기사등록 : 2012-08-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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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21차 본교섭을 열고 막바지 임금협상을 벌였다.
이날 교섭에서는 회사측이 핵심 쟁점이었던 주간연속2교대제와 관련 8+9시간 근무 시행시기를 당초 보다 앞당기기로 하고, 추가 임금인상안 등을 제시하면서 잠정합의안 마련이 가시화됐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일부 대의원들이 본관 로비와 건물 앞을 점거하며 교섭이 중단됐고, 잠정합의안 마련에도 실패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의 임금교섭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갈등으로 파행을 빚기도 했었다.
한편, 현대차는 올 들어 27차례에 걸친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로 이날까지 7만6723대, 1조5944억원이 생산차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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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