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12·19 대선이 44일 앞으로 다가온 5일 주말을 거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지지도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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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3~4일 양일간 조사한 대선후보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결과 박근혜 후보41.9%로 전날(41.8%) 대비 0.1%p 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27.5%로 전일(26.4%) 대비 1.1%p 상승했다. 문재인 후보는 23.7%로 전일(25.3%) 1.6%p 감소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격차는 3.8%p(포인트)로 조사 때마다 엎치락뒤치락 순서가 바뀌는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8.9%로 전일(49.0%)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박 후보는 전일(44.4%)대비 0.3%p 상승한 44.7%p 나타났다. 안 후보는 지난 1일 박 후보에게 역전당했으나 하루만에 재역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2%p이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6.6%로 전날(45.4%)보다 1.2%p 상승했으며, 문 후보는 전날(46.3%)보다 1.3%p 하락한 45.0%로 나타났다.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양자 간 격차는 1.6%p다.
야권후보 단일화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는 전일(40.7%) 대비 1.8%p 상승한 42.5%, 문재인 후보는 전일(37.4%) 대비 1%p 하락한 36.4%를 기록했다. 양자 간 격차는 6.1%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