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문재인 향해 "만나서 정치혁신 합의하자"(상보)
기사등록 : 2012-11-05 16:35
![]()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6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공식 회동을 갖는다. 두 후보간의 단독 회동인 이번 접촉을 통해 향후 야권 후보 단일화의 큰 기준과 틀이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뉴스핌 자료사진> |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전격 회동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진행돼 여러 가지 논의가 나올 때 까지는 언급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우 공보단장은 안 후보측의 제안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후보 간 만남을 통해서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자는 제안을 환영하고 수용한다"며 아울러 "두 후보가 가치와 철학 공유하고 정치혁신에 합의하자는 말씀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분의 아름다운 협력과 경쟁을 통해 정치를 혁신하고 국민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드릴 것을 함께 결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단장은 "남은 기간에 대화를 잘해서 성사시키는 것이 양 후보측의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어렵게 만들어진 기회 잘 성사시켜 양측이 내놓은 정책 협의를 통해서 공동의 협의사항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