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윤 "우리금융, 이런분이 맡아야..." 이팔성 퇴진 압박(종합)
기사등록 : 2013-04-14 15:08
[뉴스핌=한기진 기자] 정부 압박을 버티지를 못하고 이팔성(69)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스스로 물러났다.
40여년 전 한일은행(우리은행 전신)에 말단 행원으로 입사해 우리금융과 인연을 맺은 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회장으로 성장한 성공 스토리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명박 정권 시절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승승장구했지만 박근혜 정부의 '새술은 새부대에 담겠다'는 의지를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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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회장> |
차기 회장 후보로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허경욱 OECD 대사 등 구체적인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예상밖의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선임되는 등 의외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MB정권에는 확실한 인사 라인이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는 혼재돼 있어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을 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정부가 지분 57%를 가지고 있는 사실상 국유은행으로 CEO 선임시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다.
이팔성회장 멘트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