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 시장 사실상 개방...관광·일자리 기대
기사등록 : 2014-03-18 18:15
[뉴스핌=한태희 기자] 카지노 개발 소식이 전해진 후 인천시 영종도 일대 부동산시장에 개발 호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는 개발 호재로 기대감이 한껏 커진 상황이다. 영종도 일대 중개업소에는 카지노 개발 소식과 함께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영종도 일대 중개업소 및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영종도 카지노 개발 소식으로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한껏 커지며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부동산 거래나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영종도 우미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오후 들어 갑자기 문의전화가 늘었다"며 "집을 사겠다거나 팔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지만 카지노 개발 관련해서 묻는 전화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영종공인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받는 전화 대부분은 카지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OCZ코리아는 오는 2018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7476억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9년 동안 총 2조3000억원 투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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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