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주택리츠 기대수익률 5~6%..투자열기 '후끈'
기사등록 : 2014-04-10 11:00
[뉴스핌=한태희 기자] 임대주택을 지어 10년후 분양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 리츠에 38개 보험·은행·증권사가 13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리츠 사업을 위해 오는 11일 38개 기관 투자자와 공동투자 협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협약 금액은 13조6000억원에 달한다.
협약을 맺는 투자자는 삼성·교보생명을 포함한 보험사 16곳, 우리·외환·신한·농협을 포함한 은행 10곳, 미래에셋·우리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사 9곳이다.
참여 기관은 공공임대리츠와 민간 제안 리츠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단순 융자만 아니라 우선주로 투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기금의 후순위 출자와 리스크 분담으로 투자 위험 대비 수익성이 높아져 금융사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며 "임대주택 리츠가 예상 밖의 큰 호응을 보인 것은 표준화된 사업구조와 주택기금의 리스크 분담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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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