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1-27 11:00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부는 올해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시작한다.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도로 중 남한에 있는 구간을 정비해서 통일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경원선 철도 구간을 포함해 남한 내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남북 SO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경원선(백마고지~남방한계선, 10.5㎞), 동해선(제진~강릉, 110㎞), 금강산선(철원~남방한계선, 32.5㎞)을 포함해 남한 내 단절 구간 연결을 추진한다. 경의선~경원선~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추진한다.
고속도로도 정비한다. 경기도 파주 문산~남방한계선 구간(7.8㎞)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사 설계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민자사업으로 서울~문산(35.6㎞)을 잇는 고속도로를 짓는다.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남북을 연결하는 국도도 손본다. 국도 31호선(강원 양구~남방한계선, 10.5km)과 43호선(강원 철원~남방한계선, 2.0km)의 연결사업도 추진한다. 예비타당성을 추진하고 설계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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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