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2-10 11:00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기업이 지난 1월 해외 건설시장에서 60억달러(한화 6조5436억원)를 수주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해외건설 수주액은 6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 유가 하락과 엔저, 저유로화, 저성장 국면에서도 선전한 것이다.
수주액의 97.8%는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나왔다. 국토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수주 지원단 파견을 포함한 '건설외교'와 국내 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지역 별로 보면 중남미가 38억5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전체 수주액의 64%다. 아시아는 20억달로 전체 수주액의 34%를 점유했다.
반면 중동지역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2800만달러 수주에 그쳤다. 주요 프로젝트 입찰이 연기된 탓이다. 100억달러 규모 쿠웨이트 NRP사업과 20억달러 규모 사우디 라스타누라 석유화학시설 사업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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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