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5-13 11:00
[뉴스핌=한태희 기자]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은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1~2인 가구가 거주하는 '도심형'과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패밀리형'으로 나눠 공급된다.
도심형은 서울 도심과 지하철 역세권 입지에 짓는다. 젊은 직장인이 많고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패밀리형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수도권 일대에 공급한다. 도심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한 곳으로 3~4인 가구에 적합한 지역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스테이 시범사업지 가운데 서울 신당동과 대림동 일대에선 도심형 뉴스테이가 공급되고 인천 도화동과 수원 권선동엔 패밀리형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도심형은 전용면적 25~59㎡ 소형으로 구성된다.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가 주 수요층이다.
서울 신당동 사업장은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인접한 곳이다. 이 일대는 2인 이하 가구가 75%에 달할 정도로 소형 주택 수요가 많다. 이에 전용 25~59㎡ 소형 위주로 공급한다. 면적 별 가구 수는 25㎡ 359가구, 31㎡ 330가구, 59㎡ 40가구다.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00만~1억원에 월 임대료는 65만~100만원이다. 보증금은 주변 시세와 같고 월 임대료는 1만~2만원 저렴하다. 임대기간은 최소 10년이다.
서울 대림동 사업장은 지하철 7호선 구로 디지털단지역과 가깝다. 걸어서 약 2분 거리다. 직장인 수요에 맞춰 전용 29~44㎡ 소형 위주로 공급한다. 면적 별 가구수는 29㎡ 76가구, 35㎡ 111가구, 35㎡ 104가구, 44㎡ 2가구다.
보증금은 면적에 관계없이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월 임대료는 70~110만원으로 면적에 따라 다르다. 최소 8년 동안 임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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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