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 유가하락에 중동발 해외수주 적신호
기사등록 : 2015-08-14 05: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장중 약 6년 반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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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
미국 소매판매 지표의 호조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원유시장에서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는 유가를 지속해서 끌어내리고 있다. 미 원유 서비스업체 젠스케이프는 오클라호마주 커싱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 11일까지 한 주간 130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2대 산유국인 이라크가 9월 바스라산 원유 수출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에 부담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란의 원유 생산이 늘면서 올해 전 세계 원유 공급이 하루 1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