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8-20 12:00
[뉴스핌=한태희 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지금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춰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추진을 위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약 78%는 현 시점에서 신용카드 수수료를 0.5% 포인트 이상 낮추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율는 최대 2.7%가 적용된다. 매출액이 3억원을 넘는 일반가맹점은 2.7% 이하, 2억~3억원인 중소 가맹점은 2.0% 이하, 매출액이 2억원을 밑도는 영세가맹점은 1.5%가 적용된다.
소상공인이 물건 등을 팔 때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받는다. 신용카드 결제는 64.9%로 압도적이다. 이어 현금(23.6%), 체크카드(11.1%), 상품권(0.5%)이 뒤를 잇는다.
소상공인은 현재 저금리로 카드사 자금 조달 비용이 줄었기 때문에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출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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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기업중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