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8-26 17:11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롤러코스터 장세 속 1% 넘게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인민은행(PBOC)이 전날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하는 부양책을 시도했음에도 5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홍콩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일본 증시는 엿새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3% 반등하면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가 1만8000선을 회복했다.
2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7.68포인트, 1.27% 하락한 2927.2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8.22포인트, 2.92% 내린 9899.72포인트에 마치면서 1만 선 아래로 밀렸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7.24포인트, 0.57% 하락한 3025.69포인트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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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반면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오후 들어 상승을 시도했으나 맥없이 무너졌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4.57포인트, 1.52% 내린 2만1080.3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86.11포인트, 0.91% 하락한 9427.93포인트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지준율 인하가 호재로 작용해 3% 넘게 상승했다. 그간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된 데다 상하이지수가 오후 장중 한때 4% 넘게 오르면서 지수가 탄력을 받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570.13엔, 3.20% 급등한 1만8376.83엔에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토픽스도 46.32엔, 3.23% 상승한 1478.97엔에 마쳤다.
오후 4시48분 현재 달러/엔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3% 하락한 119.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의 118.80엔 비해셔는 상승한 것이다. 뉴욕에서 달러/엔은 한때 118.60엔 전후까지 밀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