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필건 한의협회 회장과 만난다.  한의사협회가 설립된 이후 현직 복지부 장관이 방문하게 되는 첫 사례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제공=보건복지부>

정 장관은 지난 8월27일 취임사에서 "의사 대표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가 이같은 의견을 밝힌 데에는 의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한의사들이 정책상 소외될 수 있다는 일각의 시선을 의식한 것. 취임사에서 '소통'이란 단어를 10차례 반복한 것도 각종 현안에 대해 여러 이해단체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 장관의 방문과 관련해 "소통에 대한 진실성을 내보인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방문으로 앞으로의 보건 현안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한의사협회 방문에 앞서 26일 서울 이촌동의 대한의사협회를 찾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