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 인사로 알려진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나는 금리를 올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12월 금리 인상 주장에 반대한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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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시카고 연은> |
이날 미시간주립대에서 연설에 나선 에번스 총재는 연준이 긴축을 시작한다고 해도 그 속도가 점진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말 연방기금금리가 1% 아래에 머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조하지만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하진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9%로 반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