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롯데정밀화학(전 삼성정밀화학)은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BP화학(전 삼성비피화학)도 이날 서울사업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영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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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김영준 롯데BP화학 대표이사(우) <사진=롯데정밀화학> |
롯데정밀화학은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 매출 1조1161억원, 당기순이익 900억원 등 지난해 영업 실적을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변경, 이사 선임,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이 다뤄졌다. 상정된 6개 의안은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오성엽 지원본부장(부사장)과 정경문 지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박석환 주 영국 대사와 임병연 롯데그룹 비전전략실 실장을 각각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주총 후 롯데정밀화학 서울사업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인 오성엽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 대표는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케미칼에서 기획부문장, 모노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갖춘 화학분야의 전문경영인이다.
아울러 롯데그룹으로 함께 편입된 롯데비피화학(전 삼성비피화학)도 이날 서울사업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영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롯데쇼핑 경제경영연구소 소장과 롯데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경영인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주총 승인 난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신규선임 등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