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에서 발생한 연쇄폭탄테러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벨기에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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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템 국제공항. <사진=AP/뉴시스> |
박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필립 국왕과 샤를 미셸 총리에게 각각 보낸 위로전에서 "이번 테러는 벨기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우리는 벨기에와 벨기에 국민들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표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