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오는 9일 국회 본회의 표결과 관련해 “저는 솔직히 부결로 갔으면 좋겠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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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정현(오른쪽) 대표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조원진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
이 대표는 "만일의 경우 국회가 탄핵소추를 안하게 되면 야당과 협상으로 ‘내년 4월 사임, 6월 대선’을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은 사견”이라며 “(이 의견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20분 국회 기자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선) 아무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경우는 "당연히 모든 것을 헌법대로 가는 것, 법대로 가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재판을 끝까지 지켜보며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