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7일 "압도적인 경선 승리만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 수 있다. 호남이 압도적 지지를 해줘야한다"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이번 대선은 적폐세력의 집권연장이냐,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이냐 갈림길이 되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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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호남권역 선출대회를 열고 19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이윤애 기자> |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해도 민주당이 국회 다수가 아니다. 적폐세력의 힘이 만만치 않다"며 "그래서 51대 49가 아닌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 호남이 만들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남은 43일 어떤 변수도 있어선 안 된다"며 "검증이 끝났고, 도덕성에 흠결 없는,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을 태산같이 든든한 후보는 바로 문재인"이라며 "준비된 저 문재인이 정권교체를 책임지고, 기필코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여기 있는 우리당 후보들이 다들 출중해 미래의 지도자가 되실 분들"이라며 "하지만 당장은 어렵다.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5년 가지고는 안 된다. 제가 먼저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며 "동지들이 그 다음 또 다음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도록 제가 새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