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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연 기자] 2017년 1분기(1~3월) 상하이종합지수가 4% 가까이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인 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최고의 핫스톡은 지순과기로 나타났다. 지순과기는 지난 1분기 총 25거래일간 상한가를 치며 1327% 급등했다.
1일 중국 금융정보회사 Wind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선전증시 창업판지수(-2.79%)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83%, 선전성분지수는 2.47% 상승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은 4.4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인도 센섹스30이 11.24%, 나스닥지수가 9.87%, 홍콩항셍지수가 9.60%, 한국 코스피지수가 6.60% 오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뒤처지는 수치지만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게 현지 증권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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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강세를 보인 A주 섹터는 가전(+13.79%), 식음료(+9.55%), 방산(+7.45%), 건축장식(+6.60%), 철강(+6.07%) 등으로 나타났다.
테마주로는 신장(新疆)부흥(+24.55%), 실크로드(+21.78%), 일대일로(+14.31%), 애플(+9.23%), 항공모함(+9.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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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 중에서는 지순과기(至純科技, 603690.SH), 입앙기술(立昻技術, 300603.SZ), 만리마(萬里馬, 300591.SZ)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개이신재(開尔新材, 300234.SZ), 상해아홍(上海亞虹, 603159.SH), 향이고분(香梨股份, 600506.SH) 등은 주가가 40~50% 가까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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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최고가주는 백주 황제주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SH)가 차지했다. 귀주모태는 3월 마지막 거래일 386.36위안으로 장을 마감하며 331.20위안을 기록한 억연망락(億聯網絡, 300628.SZ)을 크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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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601398.SH)은 A주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했다. 3월 말 기준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1조6964억위안에 달했다. 이어 건설은행(601939.SH), 페트로차이나(601857.SH)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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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금이 가장 컸던 종목은 길비특(吉比特, 603444.SH)으로 나타났다. 길비특은 지난 1분기 10주당 41위안의 현금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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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1369억위안을 기록한 중국건축(中國建築, 601668.SH)이었다. 이어 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SZ),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SH)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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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 가장 많이 탐방한 상장사는 A주의 대표적인 환경주 벽수원(300070.SZ)이 차지했다. 1분기 기관투자자는 총 175차례 벽수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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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말 A주 전체 시가총액은 58조2020억위안에 달했다. 이 중 상하이종합A와 선전성분A의 시가총액은 각각 34조5494억위안, 23조6526억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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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주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은 134개에 달했으며 총 696억400만위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모집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중국은하(中國銀河, 601881.SH)였다. 앞서 1월 23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중국은하는 40억8600만위안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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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