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조기 총선 결과 20년만에 소수 정부가 탄생해 빚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흔들리고 있어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이날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용등급에 부적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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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
우선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에 지장이 생기고 영국의 국채발행 등 정부자금 조달에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의 선임 부사장 캐서린 뮤엘브로너는 "영국의 신용평가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며 "브렉시트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선거 가능성이 영국의 공적자금 조달 환경에 누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디스가 영국에 부여한 국가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은 'Aa1'와 '부정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