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활동 기간을 연장해 오는 15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3일 열린 제7차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 "5대 국가 비전과 20개 국정 목표, 100대 국정과제 큰 틀이 완성됐지만 대통령 정상외교 활동 이후로 보고 드리는 게 바람직하다"며 "위원회 활동 기간을 10일 연장해 15일까지 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진표 위원장 이어 "국정과제 5개년 계획에 담기는 단어 하나하나가 국민 삶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남은 기간 현장의 목소리를 더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국정기획위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 마련도 언급했다. 그는 "세출 구조 조정 등의 개혁으로 재원으로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국세와 세제 수입을 경제 충격없이 확충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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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4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