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3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전날(24일)은 하루 쉬면서 다음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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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번 부처별 업무보고는 핵심 정책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날 업무보고 역시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각 부처당 10여분간 업무보고, 20여분간의 핵심 정책토의가 차례로 진행된다.
오늘 업무보고를 하는 세 곳은 경제 관련 부처여서 주로 하반기 경제정책과 현안인 초고소득자·초대기업 증세, 재벌개혁, 경제민주화, 금융 규제완화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선 부처들의 업무보고에선 문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던 만큼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두 차례의 업무보고가 모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진행되는 등 이날도 열띤 토론 분위기가 예상된다.
부처별 업무보고는 ▲28일 국방부, 보훈처, 행정안전부, 법무부, 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30일 교육인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31일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순으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출범식을 겸해 별도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