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SK텔레콤이 국내외 개발자들에게 2019년 상용화 준비 중인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기술을 공유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를 주제로 '제50회 T 개발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개발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포럼을 통해 을지로 본사 주변에 구축한 5G 시험망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실제 통신 환경에서의 5G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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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를 주제로 '제50회 T 개발자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SKT> |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도심 속 5G 상용화 연구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청계천 일대를 선정하고, 본사(T타워)를 중심으로 청계천 일대 약 2만9천평 규모의 5G 시험망을 구축한 바 있다.
포럼에서 SK텔레콤은 5G와 LTE를 연동한 융합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LTE주파수와 5G 주파수대역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를 체험버스에 설치하고 을지로 시험망을 따라 주행하면서 8개의 화면을 동시에 가상현실(VR) 로 감상하는 서비스를 시연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지난 6년 간 T 개발자 포럼을 개최,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국내외 개발자들에게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