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근처에 위치한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에 39층 높이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2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
당초 이 구역은 의료관광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효 만료로 인해 의료관광호텔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주거복합시설로 변경하는 정비계획(안)이 수립됐다.
공동주택, 업무·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설 주상복합은 대지면적 3559.5㎡, 용적률 894%이하,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4월 구역지정 이후 사업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용산역 전면 낙후된 지역의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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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치도 빌딩주변 제5구역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