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주택가격이 2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5% 및 직전월인 지난해 11월의 5.1%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이로써 중국 주택가격은 2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4% 오르면서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직전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0.2%씩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0개 도시 중에서 가격이 직전월보다 상승한 도시가 57곳으로, 지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에는 50곳이었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7곳이었고 가격이 보합인 곳은 6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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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택가격 상승률 추이 <자료=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