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LG화학이 오는 2020년 이후 중국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 자동차 회사들과 전기차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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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LG화학 전지경영전략담당 상무는 31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대규모 전기차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고, 차량들이 2020년 말 이후 대부분 출시된다"며 "그 프로젝트에 대해 LG화학과 협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 상무는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보조금을 유지하다가 없애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이후에는 충분히 기회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강 상무는 "아직까지는 한국산 배터리가 들어간 차량에 보조금을 주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