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7일 오전(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예멘 사바뉴스는 2차례의 공습으로 대통령궁과 인근의 주택 상권이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의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는 공습 당시 무함마드 알리 알-후티를 포함해 2명의 후티 반군 지도자가 대통령궁에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이들의 신변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 마시라 TV는 최소 6명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우디 등 연합군은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후티 반군은 서방의 지원을 받는 정부에게서 벗어나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싸워왔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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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수도의 사나에서 7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이 공습을 벌였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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