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낮 시간대 건설 공사 작업은 중단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는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 |
이낙연 총리는 이어 "민간 부문 작업장에도 이같은 내용을 권고하라"며 "특히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끝으로 "농어민도 폭염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낮 시간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적극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록을 깨는 등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