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상반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버스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291명 중 2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선버스 운전자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운전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6개 시‧도와 협력해 버스업체 취업희망자 1510명을 대상으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80시간 동안 정류장 진‧출입, 교차로 주행 및 주‧정차, 현장도로 주행을 비롯한 체험형 교육을 받는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경기도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전북, 전남, 강원, 세종, 충남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양성교육 수료자에게 취업설명회와 채용정보를 제공해 수료자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교육수료자의 72%(291명 중 210명)가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버스운수업체 구인난 해소와 국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라며 "교육시설을 확충해 버스운전자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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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자 양성 과정 [자료=교통안전공단] |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