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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세계 3번째로 IAEA 핵사찰 시료분석..北비핵화 검증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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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비핵화 검증 또한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접 검증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국제사찰시료 분석 실험실 네트워크(IAEA-NWAL·NetWork of Analytical Laboratories)’ 중 이차이온질량분석법(SIMS) 이용 입자분석 분야에 대한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AEA-NWAL은 IAEA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수집한 핵 사찰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을 전담하는 사찰시료 전문 분석기관으로, 기술과 시설에 대한 엄격한 인증을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다. 

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이 핵사찰 시료에 대한 SIMS 입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2018.08.19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우리나라는 총량분석, 열이온화질량분석법(FT-TIMS) 입자분석 분야에 이어 SIMS 입자분석 분야에 대한 가입을 완료함으로써 프랑스, 일본에 이어 IAEA가 인정하고 있는 ‘핵사찰 시료 분석 전 분야 가입’ 세 번째 나라가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극미량 핵물질 분석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고 핵사찰 시료에 대한 자체 분석 능력과 일관 체계를 완전히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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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이미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총량분석, FT-TIMS 입자분석과 더불어 향후 IAEA 사찰관이 수집한 시료를 의뢰받아 SIMS 입자분석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극미량 핵물질 분석 관련 정책자료 확보, 주변국 핵 활동 감지 및 검증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향후 진행될 북한 비핵화 활동 검증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련의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기대된다. 

연구원 하재주 원장은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글로벌 핵비확산 노력에 원자력 기술 선진국 위상에 걸맞는 공헌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가 핵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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