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확진 환자가 이용한 택시 기사 1명을 추가해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가 21명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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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6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격리센터가 설치돼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박원순 시장은 8일 밤 11시 15분 서울시청에서 ‘메르스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확진 환자의 입국 이후 이동 경로부터 이송, 검사 절차 등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감염병은 무엇보다 현장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치밀하고 미세한 역학조사로 메르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선제적 대처로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밀접 접촉자의 자가 격리와 감시에 들어가는 등 집중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