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1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1000억원 모집의 수요예측에서는 275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 |
1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날 1300억원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는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을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희망 금리 밴드는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 대비 –20~+10bp수준이었다. 최종 발행금리는 민평금리 기준으로 3년물은 –17bp 적용 2.606%, 5년물은 –19bp 적용 3.057%이다.
조달한 자금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1월 발행되었던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할 후 첫 실적발표의 성과만큼 회사채 발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로 유지되면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닌 것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