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석유전문가들이 동북아 석유산업 발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석유관리원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2018년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3국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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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가 ‘제11회 2018년 한중일 석유기술회’에서 우리나라의 석유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관리원] |
한·중·일 석유기술회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석유 기술 정보와 인적 교류, 상호협력 등을 통해 석유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한국석유관리원, 중국석유학회, 일본석유에너지기술센터가 매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공동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석유기술회에서는 ▲각국의 석유산업 현황 및 정책동향 ▲석유 정제기술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 현황 ▲석유산업의 환경 이슈 등 총 4개 파트, 26개 주제가 논의됐다.
행삿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중국의 정제기술과 석유제품 품질개선노력,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광저우시 소재 정유사인 시노펙 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동길 석유관리원 사업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저탄소 사회 및 탈석유화 정책이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석유산업의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며 "한중일 석유기술회의 내실을 더욱 공고히해 석유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석유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갈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