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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 대학생 '30주 호주 어학연수' 지원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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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호주 외무부-시드니공대어학원 28일 MOU
조명균 "탈북 대학생, 글로벌 마인드 갖춘 통일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내년까지 지원 대학생 인원 5명…2020년부터 7명으로 늘어나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가 29일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과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 기간을 3년 연장한다.

통일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협약식에는 조 장관과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알렉스 머피 시드니공대어학원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협약식에 앞서 조 장관은 "호주 정부의 탈북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며 "이번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탈북 대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통일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는 "탈북 대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함양하고, 동시에 호주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문화 습득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주 정부는 이 장학제도를 연장하고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통일부와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은 지난 2016년 2월 29일에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은 평양 시내를 걷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뉴스핌 DB]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에는 매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선발한 5명의 탈북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드니공대어학원 시드니 캠퍼스에서 약 30주간의 어학연수를 받는다. 어학연수에 드는 비용은 한국 정부와 호주 정부, 시드니공대어학원 측에서 나눠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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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오는 2020년부터는 선발 학생을 7명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 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내년 2~3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30주 동안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의 탈북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구체적인 신청 절차, 자격 요건 등은 남북하나재단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통일부는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대학 운영 △장학금 지원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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