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이글스가 트레이드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에게 최고 수위 징계를 내렸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FA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진행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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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이용규에게 무기한 홀동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사진= 한화 이글스] |
한화는 이번 사건을 신중하게 다각도로 검토한 후 지난 21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이 같은 유사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구단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위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를 결정했다.
이용규는 최초 한용덕 감독과 면담을 통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지난 15일 저녁 구단에 면담을 요청, 이 자리에서 재차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16일 훈련에 불참한 후 경기장에 늦게 나타난 이용규에게 구단은 육성군행(3군)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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