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자생난초인 새우란 특별전이 개최된다.
신안군새우란연구회는 천사대교 개통을 기념해 한국 자생난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멸종위기 새우란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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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란 전시장을 둘러보는 박우량 신안군수(왼쪽 세번째) [사진=신안군] |
새우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동양난으로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새우란이라고 하며, 음지에서 자라지만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고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새우란 원종과 정몽, 혜성 등 교배종을 포함한 총 200여점이다. 특히 신안군에서 최초로 발견돼 이름 지어진 신안새우란(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과 다도새우란도 만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새우란 뿐만 아니라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전시회 등을 개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 소득증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