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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추경] 홍남기 "추경안, 경기회복 모멘텀…성장률 0.1%p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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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추경 10.5조와 시너지 낼 것"
"2.6% 성장 위해선 정책능력 동원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예산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포인트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예산안 사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기 측면에서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일정부분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에서 정부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22.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우리경제의 대내외여건이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할 때 예상한 것 보다 더 어려워지고 하방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크게 둔화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며 추경 편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미세먼지 등 국민안전과 선제적 경기대응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 사업에 투입되는 2조2000억원과 선제적 경기대응 및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4조5000억원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세먼지 부문에서는 △마스크·공기청정기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건설기계 엔진교체 △수소·전기차 보급 등이 추진된다. 민생경제 및 경기대응 부문에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및 중장년 예비창업 패키지 △실업자 구직급여 지원 확대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개량 등이 포함된다. 

홍 부총리는 "올해 5월 국회 통과를 전제로 하면 0.1%포인트 정도 GDP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물건비나 자본지출 같은 재정승수 효과가 높은 경우가 3조 조금 못미친다. 이를 거시재정모형에 반영해 돌려서 나온 결과가 이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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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자본지출에는 공기청정기·친환경 설비 보급 및 SOC 개량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일자리를 만들거나 취약계층 대상으로 취직을 지원하는 정책은 인건비 지원 정책이다. 기재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추경 규모의 절반인 3조 이상의 GDP 증대효과가 내년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정부가 지난 4월 초 지자체에 교부한 교부세·교부금 정산분 10조5000억원을 활용한 지자체 추경이 상호 연계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가 가파르고 수출여건도 어려운 만큼 당초 성장률 목표치인 2.6%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능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부총리는 "민간부문 투자가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착공 예정인 민자사업은 절차를 완화해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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