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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USTR, 中 추가관세 3천억달러 품목 공개..이르면 6월 24일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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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5% 관세 대상 잠정 품목 3805개 공개..소비재 거의 모두 포함
휴대전화·노트북 포함, 의약품·희토류 제외..애플, 이번에 못 피할듯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추가 관세부과 대상이 될 약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해당하는 잠정 품목 3805개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USTR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142쪽 분량의 자료를 통해 최고 25%의 관세 대상이 될 해당 품목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6월 17일(공청회 출석 요청·공청회 예상증언 제출은 6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라며 최종 반박의견 수렴 시한은 공청회 종료 7일 뒤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즉, 약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최고 25%의 관세가 이르면 6월 24일부터 부과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자료= USTR 홈페이지]

USTR의 이번 공청회 및 반박의견 수렴 등 공개 검토 절차는 이전 대중 관세 집행 당시보다 훨씬 짧아졌다. 작년 여름 2000억달러 어치 중국 물품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공개 검토 기간은 약 71일이었는데 이번에는 42일로 줄어든 것이다.

USTR이 공개한 3805개 품목에는 이전의 2500억달러 규모 대중 관세 품목에서 제외된 △휴대전화 △랩톱 △태블릿 컴퓨터 등도 포함됐다. 이전의 대중 관세에 포함되지 않았던 애플의 제품도 이번에는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품목에는 △의류 △신발 △연필깎이 △서적 △침대시트 △잔디깎기기계 등 중국산 소비재 거의 모두가 포함됐으며, △신선 식품 △육류 △시계 △살충제 △오토바이 △코코아 △영아용조제분유 △원사(실) △악기 등도 들어갔다.

다만 △의약품 △희토류 광물 등은 제외됐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와 국방 분야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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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의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일 USTR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수입품 가운데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약 3000억달러 규모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검토 절차에 따라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미국의 대중 관세는 네 번째가 된다. 작년 7월 미국은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달인 8월 160억달러 물품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 작년 9월에는 2000억달러 물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뒤 지난 10일에는 해당 관세율을 25%로 인상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관세 인상을 단행하자 오는 6월 1일부터 600억달러 어치 미국 물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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