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 남평읍 ‘월현대산 근린공원’ 조성을 기념한 가을 축제 향연이 펼쳐진다.
나주시는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일수) 주관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남평읍 월현대산 근린공원 일원에서 ‘월현달빛 문화제(달빛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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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남평 월현대산 근린공원 야경 [사진=나주시] |
남평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주민 유휴시설인 월현대산 근린공원(총면적 6만6142㎡)은 2018년 5월 산림청 산림공원 조성사업, 문체부 인공폭포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총 20억원(국비11억, 시비9억)을 투입, 올해 3월 조성을 마쳤다.
공원에는 인공폭포·잔디광장·어울마당·야외무대·배롱나무길 등 테마별 산책코스를 갖췄으며, 소나무·자산홍·핑크뮬리 등 4만9000여주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번 월현달빛 문화제는 오후 4시 남평읍 풍물팀의 식전 흥겨운 시가지 행진을 시작으로, ‘남평읍 주민자치프로그램 시연 공연’, ‘지역가수(황철호, 차효린) 초청 공연’, ‘남평 팔미(八味) 맛보기’ 등 지역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은 ‘엄마야 누나야 남평을 맛보며 남평 살자’를 슬로건으로 남평읍 하모니합창단, 난타, 댄스, 음악요가, 아코디언 연주 등 총 8개 팀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특히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남평이 자랑하는 △드들강 잉어 △신촌 참외 △바나리 쏘가리 △수원 시금치 △노금머리 장어 △광이 다슬기 △원암 딸기 △평산 수박 ‘남평팔미’(南平八味) 맛보기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주 남평읍지역발전협의회장은 “남평읍을 감싸 흐르는 드들강 조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남평의 랜드마크 월현대산에서 깊어가는 가을 낭만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문화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팀을 비롯한 지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