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란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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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장성군] |
훈련에는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육군 제6753부대 2대대, 한국전력 장성지사, KT 장성지점, 장성병원, 장성혜원병원, 직장민방위대 등 8개 유관기관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과 연계해 진행될 계획으로, 한빛원자력발전소 반경 30㎞이내에 포함된 삼서면·삼계면 주민들의 방사능 누출 대처능력을 강화한다.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추진된다. 원전 구호소인 홍길동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의료, 수습·복구 등 대형화재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한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해 장성소방서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대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훈련은 장성군청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여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장성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군민 모두 훈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안전의식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