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뱀부항공의 찐 반 꾸엣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2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찐 반 꾸엣의 뒤를 이어 뱀부항공의 부회장인 당 탓 땅이 차기 CEO로 임명됐다. 매체는 뱀부항공 이사회가 지난 20일 땃 부회장을 차기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뱀부항공 측은 꾸엣이 CEO 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진에는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CEO로 지명된 땅 부회장은 2017년 뱀부항공이 설립 당시부터 올해 3월까지 CEO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로써 지난 3월 개인 사유로 사퇴했던 땅 부회장은 CEO로 재선임됐다.
뱀부항공은 2017년 부동산 기업 FLC그룹이 설립한 회사로, 현재 국내외 통틀어 34개의 노선과 20대 이상의 기단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달러(약 1164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 |
FLC그룹과 자회사 뱀부항공의 찐 반 꾸엣(Trinh Van Quyet) 최고경영자(CEO)가 FLC골프코스서 스윙을 하고 있다. 2019.04.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