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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정은 생일…전문가 "北, 도발 대신 내부결속 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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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초부터 군사도발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무력시위' 보다는 '내부결속' 다지기에 매진할 전망이다.

1월 8일은 김 위원장의 36번째 생일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간 대규모의 기념 행사도 생략해 왔다.

최근에도 북한 매체를 통해 기념일 지정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없다. 이에 근거, 올해도 조용히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작년 생일 때는 3박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두고 30대인 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자신의 출생 시기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반면 김일성·김정일 생일은 다르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4월 15일)은 '태양절', 김정일 생일(2월 16일)은 '광명성절'로 부르며 국가 명절로 기념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북한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이른바 '축포'를 쏘는 무력시위를 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실제 미군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정찰기인 '리벳 조인트(RC-135W)'를 남한 상공에 출격시켰다. 이 정찰기는 지난 1일과 작년 12월 30일에도 남한 상공을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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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엄포를 놨지만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미군의 일련의 움직임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축포를 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대신 최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강조한 '자력갱생', '정면돌파' 정신을 강조하며 김 위원장 지시 관철을 위한 정신무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말 당 중앙위 조직 개편 등을 했기 때문에 내부 점검에 매진할 것"이라며 "신년 초부터 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김 위원장이 당 전원회의 때 '당의 방침이 인민들한테 전달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며 "이를 위한 북한 내부에서의 운동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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