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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카이스트 찾은 안철수, 총선 불출마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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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AI기술로 사람들의 안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전 직장인 대전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AI) 대학원을 방문했다. 그는 4·15 총선 불출마를 거듭 강조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4·15 총선에서 불출마 하는 것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떤 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그 진정성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으로 합류할 것인지, 더 큰 세력을 만들 것인지'라는 질문에 "아직 당원분들, 지역위원장들을 만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 당원들을 만나가며 어떤 방향이 가장 바람직한지 결정을 내릴 시기가 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방문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안 전 대표는 "귀국한 뒤 지금까지 공정한 사회, 부동산 문제, 창업,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듣고 있다"며 "현황 파악도 하고 현재 최신 지견도 공부가 많이 필요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이스트는 제가 교수로 있었던 곳이다"라며 "카이스트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도 정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2008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과교수를 맡은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과학기술만이 우리나라가 살 길"이라며 "문제는 굉장히 뒤쳐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지구상에 묻혀있는 매장된 석유의 가치보다 데이터의 가치가 훨씬 더 높은 시대가 이미 몇 년 전부터 왔다"며 "많은 나라들이 IT기술 자체보다 어떻게 하면 값어치 있는 데이터들을 많이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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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를 들어 구글이 가진 기업가치 중에서 검색엔진기술은 아주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구글이라는 기업의 가치는 데이터다"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우리는 굉장히 많이 늦었다. 얼마 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이 통과됐지만, 전체적인 세계의 흐름은 벌써 몇 년 전부터 왔다"며 "지금 통과된 법도 부작용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이런 부분들을 논의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전을 중심으로 연구 인력들을 열심히 확보하고 최대한 효율적, 효과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며 "국가 전체적으로도 미래 담론, 큰 방향을 결정짓는 부분들이 가장 중요한 의제에 올라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우리 뭐 먹고 살거냐'라는 문제에 대해 전 국민과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국가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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