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정치

정경두, 한‧미 국방장관회담 참석 차 출국…방위비‧한미연합훈련 논의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경두, 에스퍼 美 국방 취임 이후 첫 방미
美 의회 인사들도 잇따라 만날 듯
6‧25 70주년 현지 기념행사도 참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국방장관회담 참석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이는 에스퍼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지는 방미로, 에스퍼 장관이 앞서 두 차례 방한한 것에 이어 정 장관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정 장관의 방미 첫 날 예정된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양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양국 간 다양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또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 및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타결됐어야 하지만 해를 넘기고 3개월이 다 돼가도록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주한미군이 방위비 협상이 계속 지연될 경우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를 무급 휴직조치 할 것임을 통보한 상황인 만큼 정 장관은 에스퍼 장관과 방위비 문제에 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방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지만, 국내 확진자가 23일 기준 500명을 넘어가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만큼 훈련 진행 여부 및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가 종료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관련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 문제는 한‧일 간 문제지만 언급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의 성과와 논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 6‧25 70주년 기념 참전용사들 격려 행사도 예정
    국방부 "한‧미동맹 중요성 재확인하는 방미 될 것"

이 외에도 정 장관은 현지에서 한‧미 양국군의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한다.

6·3 지방선거 더보기
선거일 6.03 Day

특히 2020년은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열리는 여러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정 장관은 미국에 도착하는 23일 과거 주한미군사령부에 근무한 장병들을 구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미군 전우회 주요 인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워싱턴에 있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 날인 24일 오전에는 미국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문하며 같은 날 오후에는 에스퍼 장관 등 미국 국방부 관계자 및 한‧미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과 함께 6‧25 전쟁 참전기념공원을 함께 참배하고 기념행사를 연다.

25일에는 미국 국방대학교를 방문한 뒤 미국 의회를 방문해 의회 인사들과 한반도 정세 및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26일에는 워싱턴 D.C.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 미국 제1해병기동군과 미국 해병1사단을 방문한다. 미국 해병1사단은 6‧25전쟁 참전 당시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흥남철수작전 등에서 큰 역할을 한 부대로 정 장관은 이곳 장병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LA 총영사관과 함께 캘리포니아 지역 참전용사 격려 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 취임이후 첫 번째 방미이고 연초에 개최되는 장관회담으로서 올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변함 없을 것이라는 양국의 안보공약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동맹의 지지기반이 확대되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장관은 이러한 일정들을 통해 한‧미동맹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평화염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