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의 대다수 공중화장실에 물비누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구갑)은 4일 대전 유성구갑 지역위원회 지방의원들과 함께 이용객이 가장 많은 봉명동 족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을 방문해 청소 위생과 고체비누 이용실태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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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점검중인 조승래 의원 [사진=조승래의원실] 2020.03.04 gyun507@newspim.com |
이날 방문한 화장실 등 지역 공중화장실 80여곳 대부분에 고체비누만 설치돼 있어 주민 선호와 청결도 등을 감안한 물비누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을 점검한 결과 노은역 등 물비누가 설치되지 않은 5개소에 물비누 설치와 정기적 소독을 대전시에 요청했다.
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우선 예방수칙으로 손 씻기를 강조한 만큼 안심하고 손 씻을 수 있는 환경을 주민들께 제공해야 한다"며 "유성구, 유성구의회와 협조해 공중화장실에 물비누가 조속히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