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차 행정조사를 통해 뒤늦게 명단을 확보한 '신천지' 위장교회의 교인, 학생회원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됐다.
25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로 명단이 확보된 교인 및 미입교자 중에서 24명이 양성확진을 받았다.
이들 중 학생회원은 17명, '위장교회' 2곳에 소속된 신천지 교인은 4명으로 확인됐다. 또 유년회원 미검사자 중 양성이 3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구시는 2차 행정조사를 벌이고 새로 확보한 교인 및 미입교자 명단 가운데 유년회원 미검사자 84명, 학생회원 전체 59명, 위장교회 교인 47명 등 190명에 대해 확진검사를 실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위장교회 2곳의 교인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정식 교인이 아니라며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 |
대구시가 지난 17일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2차 행정조사를 위해 신천지 대구교회로 진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3.25 nulcheon@newspim.com |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