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생활오수, 농경지·축산농가 오염원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승천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9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9차 환경부 통합·집중형 수질개선사업 공모에 승천천이 최종 선정돼 국비 39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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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승천천 사업대상지 [사진=천안시] |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595억원(국비 395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투입해 미처리된 생활하수 및 농경지·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오염원을 처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병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조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승천천 수질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고 생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련 부서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승천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