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IBK기업은행이 31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외빈 초청행사 없이 임원, 본부 부서장들과 소규모로 진행했다.
윤 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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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2020.07.31 bjgchina@newspim.com |
이어 코로나發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이며,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게 하는 뒷바퀴"라며 "두 바퀴 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 행장은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천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 5천억원 공급 등을 새롭게 제시하며 기업의 금융주치의가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IBK윤리헌장 선포식'도 가졌다. 'IBK윤리헌장'은 기업은행은 물론 모든 자회사에도 적용되는 윤리경영체계다.
윤 행장은 "윤리헌장을 기본가치로 삼아 청렴도 1등급 은행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금융사고·부패 제로(zero)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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