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사망하면서 서울 지역 사망자는 53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26명 증가한 517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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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2 pangbin@newspim.com |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성동구 소재 덕수고등학교 야구부 학생이다. 성북구와 송파구에 각각 거주하는 이 학교 2·3학년생은 지난 23일 관련 증상을 호소하다 지난 25일 각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덕수고 3학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163명의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이로써 덕수고 야구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그밖에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성경 모임 2명 ▲프로그래머 지인 모임 2명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1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1명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 1명 ▲강남구 디와이 디벨로먼트 1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1명 등이다.
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관련 확진자인 '기타'와 아직까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경로 확인중'은 각각 6명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관악·강남구가 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구로·서초구는 각 2명, 종로·중구·동대문·성북·은평·강서·동작·송파구는 각 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총 53명으로 조사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사망자 A씨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3일 사망했다. A씨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