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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MB·朴 사면 건의, 국민통합 위한 오랜 충정…靑과 교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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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 "당사자 반성 중요…당원·국민 뜻 모으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 "반목과 대결의 진영정치를 뛰어넘어 국민 통합을 이루는 정치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년 언내대표와 양향자·신동근·염태영·노웅래·박성민 최고위원, 정태호 의원,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1.01.03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긴급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위기라는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면서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급선무를 해결해야 하는데 국민의 모아진 힘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제 오랜 충정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사면 건의 결심에 대해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그런 일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최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강성 친문 의원들과 지지층을 중심으로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종민 최고위원과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긴급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고, 의원들을 설득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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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 대해서는 국민통합을 위한 충정에 비롯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민과 당원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최고위는 촛불 정신을 받들어 개혁과 통합을 함께 추진하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당원들과 국민들 중에서 당사자의 반성이 있어야 사면을 건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며 "지금부터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잘 경청해나가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사전 논의 없이 이 대표가 사면론을 언급한 것에 대한 양해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국민통합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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